소수에 편에 서라



부자로 성공하는 요인으로는 재테크에 대한 지식과 이론 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 능력이 더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는 지식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해서 이다. 모임이나 친구들 사이에 대화의 내용을 들어보자, 돈 버는 이야기를 하면 마치 거부가 된 것처럼 돈 버는 이론과 지식에 대해 해박한 사람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정작 부자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철학자 흄의 말이 “이성은 감정의 노예”라고 했다. 그렇다.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따르지 않고. 행동은 이성이 아닌 감정과 본능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재테크로 재산을 관리하고 투자를 하는 데는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감정과 본능에 사로 잡혀서 재테크를 망치게 된다. 결국 부자가 되는 길에 커다란 장애물이 바로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다.

예를 들면, 주식을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이성과 머리로는 주식을 쌀 때 사야지 하면서도, 막상 주가가 폭락하면 바닥에서 팔고, 살 때는 욕심에 사로 잡혀 천장에서 산다. 또 이성으로는 돈을 모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의 배고픔이라면 몰라도 배고픔의 고통도 아닌 소비 욕구와 불편함 때문에 저축을 하지 못한다. 즉 고통을 참고 달걀을 품어 암탉을 키워서 그 암탉이 나아주는 알을 기다리지 못하고 당장 눈 앞에 있는 계란을 홀랑 깨먹고 마는 것이다. 이것이 이성이 아닌 우리의 감정의 결과로 재테크에 낭패를 본다.

감정의 최대 적이 “떼지어서 남을 따라 하는 것”이다. 인간은 떼지어 남을 따라 하는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래서 유행이란 것을 만들어 내는 것도 인간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재테크에서도 남을 따라 하는 것이 문제이다. 요즈음은 부동산 투자가 한참 붐이다. 많은 고객이 필자에게도 부동산에 대한 전망을 물어보기도 한다. 그러나 정답은 앞날은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오를 때가 있지만 내릴 때도 있다는 것 까지는 이야기 해준다. 문제는 부동산의 투자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남을 따라서 무작정 투자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부동산과 주식을 최고점에서 사고 바닥에서 팔고 하는 것을 번복하는 것은 “다 떼지어 남을 따라 하는” 심리적인 본능에서이다.

브라운 스톤이 쓴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에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길거리에서 실험 한 이야기이다. “바람잡이가 길을 가다가 하늘을 쳐다본다. 그러면 다른 사람도 따라 하늘을 쳐다 본다. 5명의 바람잡이가 하늘을 쳐다보면 19%가 동조하고, 15명이 하늘을 쳐다보면 40%가 동조 했다. 바람잡이가 많을수록 그들의 행동이 옳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래서 다수가 건널목의 신호가 빨간 불이어도 건너간다면, 그 행동이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따라 건너가다가 사고를 당한다”.

부자가 부자인 이유가 있다. 그들은 외롭게 다니고 홀로 생각과 작업을 많이 한다. 그러나 떼지어 다니는 자는 부자가 되긴 어렵다. 그래서 부자는 많은 실천의 능력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위해 판단에 필요한 지식 또한 남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소유한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소수에 편에서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주변에 많은 사람이 소수에 편에 서는 것을 방해 한다. 당신이 사는 옆집이 당신을 부자가 되지 못하게 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항상 옆집만 따라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부자는 떼지어 따라 가지 않는다. 부자는 유행이나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다. 이제 더 이상 “왜나는 돈 복이 없을 까?” “왜 나만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를까?” 라는 의문을 갖지 말고 더 이상 운명을 탓하지 말자. 돈이 없는 건 운명이 아니다. <독자 여러분이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