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富)와 베풂의 삶

지금 한국은 부자가 몸을 사리고 살아가야 하는 때 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부자가 부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모양에 정책 당국은 달갑지 않아 부동산 정책에서도 보듯이 가진 자들에 대한 세금 폭탄으로 두드리고 또 무슨 폭탄이 나올지 자못 걱정이 됩니다. 부자가 많이 갖고 사회를 위해 베풀고 기부를 안 하는 모습도 문제지만, 모든 부자를 악덕 시하고 자본가와 부를 죄악시 하는 것도 문제 입니다.

미국의 주식의 귀재로 유명한 갑부이자 빌 게이츠에 이어 세계 2위의 갑부인 워렌 버핏이 그의 재산에 440억 달러 중에 370억 달러(약36조원)를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자선 재단등 5개 재단에 기부하기로 지난주에 발표를 했습니다. 미국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이었습니다. 버핏의 거액을 이번 자선 기금으로 내놓은 이유는 자선 사업가로서의 게이츠 부부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버핏은 "오랜 친구로서 게이츠 부부의 자선 활동을 관찰해 왔다"며 "그간 어떤 자선 사업을 할지 설명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들의 열정과 에너지에 탄복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빌 게이츠는 500억 달러의 재산 중 가족 몫인 1000만 달러만 빼곤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할 때 앞으로 게이츠 재단 규모는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뉴질랜드의 국내 총생산(1018억 달러)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미국은 부자에 대해 가장 너그러운 나라입니다. 그런 미국에서도 한때 ‘반(反)부자 정서’가 심각했었습니다. 대중은 부자들의 사회에 재삼 환원을 사회주의를 대안으로 여겼습니다. 사회 갈등을 푼 것은 부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돌려주고 세상을 떴습니다. "부자로 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는 미국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1835~1919)가 남긴 말입니다. 그는 “백만장자가 재산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다면 그의 죽음을 탄식하고 추모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카네기는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내놓았습니다. 미국 정부가 백만장자들에게 거액의 재산세를 매겨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자선과 기부가 척박 했던 과거 한국에서도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씨는 한평생을 유한양행에 바쳤고, 기업활동 중에도 장학사업에 관심을 보인 그는 54년에 사재를 털어 교육재단을 세우는 등, 그가 죽기 전 이미 유한양행 주식의 40% 이상이 교육기관에 기증됐고, 71년 사후 유언장 공개를 통해 나머지 주식을 포함해 전 재산을 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는 재단에 내 놓았습니다.

지난해 한국은 백만장자 증가율이 21.3%로 1위의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부와 부자는 늘어나고 더 많아 질 것입니다. 아무리 백만장자가 많아져도 부자가 부자 되기 위한 중요한 철학이 노블레스 오블리지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씨 조선 시대에 경주 최 부잣집의 1년 소작 수입이 쌀3천 석 정도였는데, 이 가운데 1천 석은 가게용으로 쓰고, 1천 석은 과객 접대하는데 사용하였고, 나머지 1천 석은 주변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썼다고 합니다. 1년에 1천 석이면 당시의 경제 규모로 환산해 보면 엄청난 액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부자는 부를 갖고 있는 것만큼 세상을 위해 베풂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누구의 강요가 아니라 자신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는 자세로 말입니다. “부자가 되면 나도 할 수 있어” 라고 말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베풂은 부자가 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지면 더 갖고 싶은 욕망이 쉽게 행동으로 옮기게 하질 않습니다. 부자가 되시려면 지금부터 작은 베풂을 실천 해보십시오. 한 달에 몇 푼 되지 않는 돈으로 가난과 빈곤으로 죽어가는 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베풂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자는 그런 사랑이 풍부하신 분입니다. <여러분이 부자가 되는 그날 까지…> Family Money Doctor 윤덕규 OIKOS Financial Group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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